기원   :   고대의 수지가 땅 속으로 들어가 수소, 산소, 탄소 등과 화합하여 돌처럼 된 광물.
 
 
이명   :   혈박(血珀), 광박(光珀), 호박(虎珀), 호백(虎魄)
 
 
분포   :   우리나라 각지의 소나무 아래에서 나며, 중국의 운남, 하남, 광서, 복건, 귀주, 요령 등지에 분포한다.
 
 
성상   :   호박(Amber)은 점토층, 사층, 탄층, 퇴적암 안에서 생산되며, 내부에 식물이나 곤충의 화석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불규칙한 덩어리형, 과립형 또는 다각형을 이루고, 크기는 가지런하지 않으며 덩어리 형태의 것은 길이가 6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홍색(습관적으로 血珀이라 부름) 또는 황갈색으로 표면은 평평하지 않고 광택이 있다. 질은 물러 손가락으로 만지면 곧 가루가 된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며, 깨물면 쉽게 부서지면서도 모래 같은 느낌은 나지 않는다. 불에 쉽게 녹고, 소리를 내며 타는데, 흰 연기를 내며 송진 향기를 내뿜는다. 매박(煤珀)은 흑호박(黑琥珀)이라고도 하며, 대부분 다각형의 불규칙한 덩어리형을 이루는데 몇 개의 것은 적유상(滴乳狀)이기도 하다. 크기는 가지런하지 않다. 표면은 갈색 또는 순흑색이고 약간 광택이 있으며, 표면의 흑색 부분을 제거하면 투명 또는 반투명한 유리형태를 나타낸다. 질은 단단하여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양품기준   :   색이 빨갛고 밝으면서 덩어리가 가지런하고, 사박사박하며 무르고 쉽게 부서지는 것이 양품이다. 
 
 
채취가공   :   지층이나 탄층으로부터 입수하여 사석이나 진흙 등의 협잡물을 제거한다.